월간 보관물: 2015년 10월월

시인과 대통령

신경림(申庚林)의 시 ‘농무’가 발표된 것은 1971년 ‘창작과비평’을 통해서다. 박정희 군사정권이 ‘근대화’와 ‘경제 성장’의 기치 아래 ‘새마을운동’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던 시기이다. 농촌이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면서, 농촌의 공동체 의식, 오래된 미풍양속, 전통적인 문화와 가치관이 붕괴되었다. 전통 문화와 공동체가 몰락함으로써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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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공포 강조하며 섬을 장악하려고…”

< 김관후의 4·3칼럼> (53) 제주4·3 초기부터 경찰에 적극 협조한 대동청년단 ▲ 제주시 오라리 방화사건. 대동청년단 제주도지부 탄생 ‘서북청년 민족청년 대동청년 등은 미군과 경찰의 일심동체로써 인민의 생살여탈권을 한손에 틀어쥐고, 각 읍·면·리의 요소에는 인민의 주택과 공공건물을 탈취해서 거기에 사형비밀실을 설치하고 애국적인 인사들은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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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노인들

‘온 산에는 새들의 날음질이 끊어지고(千山鳥飛絶) /길은 모두 눈에 뒤덮여 사람 발자취 사라졌네(萬徑人?滅) /외로운 배에는 조롱이 삿갓 쓴 노인(孤舟蓑笠翁) /눈 내리는 강에서 홀로 낚시하고 있네(獨釣寒江雪)’ 당나라 시인 유종원(柳宗元)의 ‘강설(降雪)’이다. 시인은 넓은 대자연에 대비하여 하찮은 노인, 그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신조어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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