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보관물: 2017년 11월월

‘숙의 민주주의’가 희망이다

[제주일보] 우리는 과거 민주주의에 절망하면서 살아왔다. ‘한국에서의 민주주의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는 것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는 말까지 들었다. 그렇지만 탈원전 공론화라는 ‘숙의 민주주의(熟議民主主義·deliberation democracy)’가 실험되면서 한국만큼의 민주주의 국가도 드물다는 생각으로 뒤바뀌기 시작했다. ‘숙의 민주주의’는 ‘심의 민주주의(審議民主主義·iscursive democracy)’라고도 불린다. 깊이 생각하여 충분히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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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세비를 줄이자

[제주일보] 요즘 일부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볼 때, 과연 그들에게 세비(歲費)를 지급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지난해 국회 본회에서 노회찬 의원은 국회의원의 세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같이 잘 살자”는 제안을 하였다. 당시 의원들의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였다. 국회의원은 면책특권(免責特權)이나 불체포특권(不逮捕特權)은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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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길두(崔吉斗)의 역사체험과 글쓰기

“이제 강탈의 무서운 손톱은 함부로 조국의 자취를 할퀴고” -시인 최길두(崔吉斗)의 역사체험과 글쓰기 -시인 최길두의 생애 “내 故鄕은/ 섬의 나라라/ 파-란 물결 춤을 춰 좋아라// 情든 땅/ 꿈의 나라라/ 하-얀 燈臺 깜박여서 좋아라// 밤이면, 離別의 뱃고동에/ 섬 색시에 젖는 옷고름// 떠나는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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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물가에 눈물 떨구며 아들 찾는 백발이여’

‘옛 물가에 눈물 떨구며 아들 찾는 백발이여’ -아들 차령을 잃고 슬픔으로 여생을 보낸 시인 김경종(金景鍾) 1. 석우 김경종은 누구인가? 2005년쯤일까? 문우들과 대화중에 시인 김학선과 김성수가 뜻밖의 제안을 했다. 자신들 할아버지 석우(石友) 김경종(金景鍾, 1888~1962)의 유고집 『白首餘音』을 서울에 있는 형 김학무가 보관하고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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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김시종

[제주일보] ‘디아스포라(Diaspora)’는 그리스어에서 온 것으로 ‘씨를 뿌린다’의 의미다. 민족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주민들이 고향을 자발적으로 혹은 강제로 떠나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을 뜻한다. 다아스포라 ‘경계인(境界人, marginal man)’으로 살면서 제주를 품고 머리와 손은 일본어를 사용한 시인 김시종(金時鐘). ‘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에 참석하여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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