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4.3 칼럼

시인 한문용의 ‘엄니’

[제주일보] ‘최후의 아픔 딛고/ 언제나 그랬냐는 듯 다시 쇠무릎을 폈습니다./ 기 쇠한 지 한참 되었어도/ 여요(餘饒)로운 당신 눈빛은/ 평상 일상이셨습니다// 관절이 두 번 끊어지는 아픔에도/ 홀로 서기 여섯 해/ 귀가 닫혀도/ 엄니 가슴은 별처럼 뜨겁습니다’ -시인 한문용의 ‘엄니’ 중에서. 제주시인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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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식을 갖춘 작가가 필요하다

‘현길언’ 이름 석 자를 도민의 인명사전에서 지워야 되지 않을까? 그를 제주출신 지식인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너무 낯부끄러운 글을 쓰고 행동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4․3을 향한 그의 치욕적인 언어행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자못 가슴이 서려온다. 얼마 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예정됐던 현길언의 특강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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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임의 역사를 복원하는 문학’

‘죽임의 역사를 복원하는 문학’ -제주4․3문학, 아프고 시린 언어 찾기 1. 해방공간과 반미시(反美詩) “조선의 주민에 포고함. 태평양미국육군최고지휘관으로서 좌기(左記)와 여(如)히 포고함. 일본국 천황과 정부와 대본영(大本營)을 대표하여 서명한 항복문서의 조항에 의하여 본관 휘하의 전첩군(戰捷軍)은 본일(本日)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지역을 점령함. 오랫동안 조선인의 노예화된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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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극복할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제주4.3

아버지란 어떤 딸에게는 삶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일 수도 있다. 그리움과 고마움으로 아버지를 기억하는 딸이다. 딸의 마음속에 아버지 표상이 자리 잡고 있다면, 그 딸은 세상의 어떤 풍파도 이겨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자리를 가능하게 했던 절대권력 ‘아버지 박정희’를 ‘아버지의 딸’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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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겐 ‘빨치산’, ‘게릴라’ 아닌 ‘폭도’

(63) 정보입수, 정세분석, 정치상황에도 관여했던 미CIC 미CIC는 어떤 기관인가? ‘이유는 없다/ 나가다오 너희들 다 나가다오/ 너희들 미국인과 소련인은 하루바삐 나가다오/ 말갛게 행주질한 비어홀의 카운터에/ 돈을 거둬들인 카운터 위에/ 적막이 오듯이/ 혁명이 끝나고 또 시작되고/ 혁명이 끝나고 또 시작되는 것은/ 돈을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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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뒤흔든 ‘유지사건’ 진실 밝혀내다

< 김관후의 4·3칼럼> (61) 제헌국회의원 선거 낙선 후 제주도지사에 취임한 김충희 김충희. 그는 누구인가? ‘독촉국민회(獨促國民會) 제주도지부 결성 만 1주년 기념대회는 거(去) 9일 하오 1시부터 이도리 불교 포교당에서 거행되었다. 먼저 국기경례, 애국가 합창, 묵상이 있은 후 박우상(朴雨相)씨의 개회사에 이어 국민회 확대에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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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들과 혈연관계를 가진 탓으로…”

< 김관후의 4·3칼럼> (56) ‘귀신 잡는 해병’ 창설의 주역 친일군 출신 신현준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신현준 ▲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해병 제1여단 군기를 받고 있는 신현준 장군. ‘26일 귀성한 바 있는 시(市)선출 민의원 고담룡(민)씨는 30일 이도에 앞서 4․3사건 등 진상규명을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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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과 서북청년단

요즘 낌새가 심상찮다. 이승만을 추켜세우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4·19를 책상 깊은 곳에 파묻어버리고 역사를 지우려는 학자들도 생겨났다. 도민들은 ‘이승만’을 거론하면, ‘제주4·3’이 떠오를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서북청년단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1946년 11월 30일 종로YMCA에서 서북청년단이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우리는 공산주의를 완전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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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군의 일원, 일사(一死)로써 책무 완수”

<김관후의 4·3칼럼> (52) 국군 최초로 별을 단 친일군 출신 육군참모총장 이응준 이응준, 친일에 앞장서다 ▲ 이응준. ‘광복 후 혼란기에 국군창설의 대임을 맡았던 秋硏 李應俊옹은 평생을 군인정신으로 살아간 대한민국의 최초의 武人이었다. 8일밤 李옹의 빈소를 지켰던 李亨根 劉栽興 白善燁 金貞烈씨 등 원로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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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도에 약탈당한 식량, 산중서 발견”

–< 김관후의 4·3칼럼>(51)계엄선포 당시 국무총리 겸 국방장관을 역임한 이범석 -이승만과 이범석의 관계 ‘한국군은 굶주림을 초래한 공산주의자들에 의하여 사주된 집단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서울발 3월 14일】 남한의 군대는 남한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공산게릴라에 대한 춘계공세를 시작하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어제 군대 지휘관들에게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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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동맹 간부는 독립운동가 출신’

< 김관후의 4·3칼럼> (50) 좌우대립으로 희생을 강요당한 제주여성들 부녀동맹의 조직과 활동 ‘전일에 이어 9일 상오 10시 고진희(高眞姬)씨에 대한 3․1사건 포고령 2호, 군정법령 19호 위반죄의 판결언도가 심리원 법정에서 있었는데 최(崔)주심으로부터 체형 5개월, 벌금 2000원(단, 3년 집행유예)형 언도가 있었다. 익(翌) 10일 오전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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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는 지리산, 더 많이 형무소 안에서 사살”

< 김관후의 4·3칼럼>(49) 제주4·3 연루자들이 주동한 목포형무소 탈옥사건 형무소마다 집단탈옥사건 ‘야, 이 빨갱이 새끼들아/ 지금부터 내 말을 명심해서 잘 들어라/ 나는 너희들을 육지 형무소까지 압송할 책임자다/ 너희들은 국방경비법 제32조 제33조 위반으로/ 평생을 감방에서 썩을 것이다./ 중간에 대열에서 이탈하거나 수상한 짓을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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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과 소련인은 하루바삐 나가다오”

< 김관후의 4·3칼럼>(48) ‘5·5수뇌회의’를 이끈 제주도 군정관 맨스필드 제주, 미군정 실시되다 ▲ 4·3 진압작전의 주역인 군정장관 딘 소장(왼쪽)과 제주도 군정관 맨스필드 중령. ‘이유는 없다/ 나가다오 너희들 다 나가다오/ 너희들 미국인과 소련인은 하루바삐 나가다오/ 말갛게 행주질한 비어홀의 카운터에/ 돈을 거둬들인 카운터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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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와 군부대? 산사람 지지 분위기가 우세 ’

<김관후의 4·3칼럼>(47)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은 바로 학살터 ‘榮辱의 세월’을 견딘 마을주민들 ▲ 4·3사건으로 몰려 끌려온 제주양민들. 1919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3·1만세운동은 조천리를 시발로 함덕·신촌·신흥리로 확대되었다. 3차 시위는 3월 23일 함덕리에서 일어났다. 이 시위는 검속자 석방을 요구하며 조천오일장터에서 백응선(白膺善)· 김년배(金年培)· 이문천(李文千) 등에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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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대부분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어”

< 김관후의 4·3칼럼>(45)해방공간에서 제주사회를 뒤흔든 인민해방군 인민해방군, 항전을 시작하다 ▲ 산사람들. ‘제주의 인민위원회는 건준(建準) 이래 양심적인 반일제 투쟁의 선봉이었던 지도층으로써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 분립된 한독(韓獨), 독촉국민회(獨促國民會) 등의 우익단체와도 격렬한 대립이 없이 무난히 자주적으로 도내를 지도하고 있다’ -『東亞日報』 1946년 12월 21일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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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에는 흥미가 없다. 사명은 진압뿐”

< 김관후의 4·3칼럼>(44) 전쟁경험 많은 제주지구사령관 로스웰 브라운 ▲ 태평양 전쟁 당시 브라운 대령(오른쪽) / 사진 제공 = 김관후 ⓒ 제주의소리 4·3항쟁 진압은 미군장교가 지휘 ‘제주4·3 당시 일부 미군 장교들이 사태 진압에 나선 한국 군·경을 직접 지휘했다는 증언이 당시 제주도에서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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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들에게 불법검속과 야만적 고문을…”

< 김관후의 4·3칼럼>(43) 좌우대립으로 혼란에 빠진 도내 중등학교 해방공간, 좌우 학생운동의 대립 ‘친애하는 동포여, 우리들은 지금까지 온갖 모순된 환경 속에서 부자연한 경제혼란을 물리치고 오직 진리를 탐구하기 위하여 정의와 자유를 사랑하고 암흑세계에서 탈출하지 못한 우리민족의 계몽투사가 되기 위한 학도이었었다. 연(然)이나 해방이란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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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진압 경찰, 육군소령 계급장 달다’

< 김관후의 4·3칼럼>(42)치안국장을 역임하고 육군헌병대장으로 전역한 홍순봉 홍순봉은 누구인가? ▲ 홍순봉. ‘제9경찰청(제주도)장 김봉호(金鳳昊)씨는 5일 부로 사임하고 그 후임에는 공안과장 홍순봉(洪淳鳳)씨가 임명되었다 한다.’-조선일보 1948년 10월 6일 ‘육본 특별명령 제131호(1949년 6월 29일) 국방부장관 신성모/ 1. 이익흥(李益興) 15111 임 육군 헌병 소령/ 홍순봉(洪淳鳳)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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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위는 제주 전역을 지배한 자치행정기구’

< 김관후의 4·3칼럼> (41) 조선공산당 재건에 노력하다 검거된 김정노 김정노는 누구인가 ▲ 김정노. ‘제주공립보통학교(濟州公立普通學校) 맹휴사건으로 동교생 9명이 검속되어 이틀 동안이나 취조를 받고 8명만 석방되었다함은 별항 보도한 바와 같거니와 지난 22일 오후 2시에 제주경찰서(濟州警察署)에서는 죽삼(竹森) 경부가 경관 두 명과 함께 제주합동회관(濟州合同會館)에서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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